장명진

MTConnect 는 제조 장비, 부품,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간의 상호운용성 제공
을 위한 무료 표준으로 응용 프로그램에게 설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2]. MTConnect 는 확장 가능한 경량 프로토콜로서, 미국 제조기술협회에서 2006년
표준화를 시작하여2008년 첫 번째 버전을 완성했고, 2009년 MTConnect Institute
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MTConnect는 그림 1과 같이 디바이스, 어댑터, 에이전트, 네트워크, 클라이언트
의 5개 기본 컴포넌트로 구성되어 있다. MTConnect에서 데이터를 요청하는 클라이
언트와 제공하는 서버 (또는 에이전트)는 HTTP 프로토콜로 통신하며, HTTP 상에서
주고받는 데이터는 XML 형태로 되어 있다
MTConnect는 제조 데이터를 위한 “사전”을 정의함으로써 모든 데이터는 이름, 정
의, 확장 등 전체 컨텍스트로 제공된다. 대부분의 통신 네트워크에서 모든 데이터는
사용 시점 즉 어플리케이션에서 정의되는데, MTConnect를 사용하면 데이터가 소스
(디바이스 또는 공작 기계)에서 정의된다. MTConnect 디바이스는 클라이언트 어플
리케이션(ERP, MES, 생산 관리 시스템, 유지 관리 시스템 및 표준 브라우저 등)과
같이 데이터를 요청하는 곳에 일관된 형식으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따라서, 디바이
스와 어플리케이션의 데이터 통합 비용을 줄이고 플러그-앤-플레이 환경으로 진화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림 5] MTConnect 기본 컴포넌트
● ● ●
스마트제조 15
Ⅲ. OPC UA 기술
OPC UA(Open Platform Communication Unified Architecture)는 서로 다른
인터페이스 간의 데이터 교환을 위해 OPC Foundation에서 정의한 무료 통신 프로
토콜 표준으로, IEC TC57에서 표준화를 수행하여 IEC 62541 규격으로 제정되었
다 [3]. IEC 62541은 그림 2와 같이 핵심 규격 (Part 1~7), 액세스 타입 규격 (Part
8~11), 유틸리티 규격 (Part 12~13) 등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OPC UA는 플랫폼 독립적이며 최첨단 보안 모델, 확장성, 결함 허용이 적용된 통신
프로토콜로서, TCP/IP, HTTP, Ethernet 및 XML 등 표준 인터넷 기술에 기반한다
는 장점이 있다. 그림 3은 기업에서 OPC UA의 범위를 나타낸 것으로, OPC UA 클라
이언트는 브라우저 기반 씬 클라이언트와 ERP 시스템에 이르는 모든 제조 데이터를
소비할 수 있다. 즉, OPC UA는 생산 분야의 소형 장치에서부터 기업용 서버까지 확
장이 가능하다. 또한, OPC-UA는 MTConnect, PLCopen 등과 같은 제어 및 모니터
링을 위한 산업용 통신 표준과의 데이터 교환 모델을 정의하고 있다.
[그림 6] OPC UA 규격 구조
16 2018 10대 표준화 전략트랜드
Ⅳ. MT Connect와 OPC UA 연동 표준
2010년 9월 OPC Foundation과 MTConnect Institute는 OPC와 MTConnect의
기존 제조 데이터 교환 표준 및 구현 기술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공동 작업에 합의했
다 [4]. MTConnect-OPC UA 간의 연동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 점진적 채택 (Incremental adoption): MTConnect-OPC UA 연동을 통해 두 기
술 간의 장벽이 크게 감소될 수 있다.
• 진화 (Evolution): MTConnect-OPC UA 이전 버전에 대한 호환성 염려 없이 점
진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
• 맞춤형 가능 (Customizability): MTConnect-OPC UA의 확장성을 통해, 기계
별, 설치 별로 맞춤형 소프트웨어 및 툴을 쉽게 만들 수 있다.
• 비독점적 (Non-proprietary): 수백 개의 기업, 개인, 정부, 비영리 기관을 대표
하는 OPC Foundation과 MTConnect Institute가 지원하는 무료 공개 표준으
로 비독점적이다.
MTConnect와 OPC UA 연동을 위해, 두 프로토콜의 정의 및 데이터 타입이 서
[그림 7] 기업 내에서 OPC UA의 범위
● ● ●
스마트제조 17
로 매핑된다. 즉, MTConnect는 Probe request를 정의하는데, 이는 OPC UA의
Browse에 매핑된다. MTConnect의 Probe request는 에이전트에 정의된 디바이스
데이터를 반환하는데, OPC UA에서는 클라이언트가 언제든지 주소 공간을 찾아보
고, 주소 공간의 상세한 구조(디바이스들 간의 모든 관계, 정의된 타입 및 데이터 타
입) 데이터를 반환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MTConnect에서 디바이스로부터 정
보를 획득하는 Sample Request 명령은 OPC UA의 read 또는 subscription 서비스
로 매핑될 수 있고, MTConnect의 Streaming 명령은 OPC UA subscription 서비
스에 매핑된다. MTConnect에서 정의한 Asset은 MTConnect 디바이스를 기술하는
OPC UA 정보 모델에 간단히 추가된다.
MTConnect-OPC UA 연동 표준은 장치 제조업체, 소프트웨어 벤더, 최종 사용자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그림 4는 공작 기계 등의 설비를 판매
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ndependent Software Vendor, ISV)가 이 표준을 활용
한 사례이다. 이 ISV는 MTConnect와 OPC UA 간 정보를 변환하고 MTConnect 표
준에 정의된 수많은 기능을 추가한 “Value added Analysis Engine”을 탑재한 게이
트웨이를 제공하려고 한다. 이때 이 연동 표준을 이용하여 MTConnect-OPC UA 정
보 모델을 용도에 맞게 확장함으로써 여러 종류의 OPC UA 클라이언트 제품을 통해
서 디바이스에 쉽게 액세스될 수 있도록 한다.
[그림 8]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의 MTConnect-OPC UA 연동 표준 활용 예
18 2018 10대 표준화 전략트랜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스마트제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조 현장에 있는 데
이터의 교환 및 처리가 중요하다. 이에 본 이슈리포트에서는 제조 환경에서 통신 및
데이터 교환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MTConnect와 OPC UA 프로토콜에 대해 기술하
고, 이 두 기술의 연동 표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 연동 표준은 다양한 제조 관련
이해 당사자들에게 활용 가능하며, 스마트 제조가 확산됨에 따라 이종 기술 간 상호운
용을 위한 중요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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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국내 스마트공장이 고도화되고 가속화 되기 위해서는 제조기업 현장에 확산 적용이
가능한 업종별 참조 아키텍쳐 모델과 표준 제조 운영시스템 개발 플랫품 등이 구체적
으로 제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국제표준기반 스마트제조운영시스템 플랫폼을 개
발 적용하는 동시에 우리의 제조방식을 국제표준에 반영시키는 등의 범국가 활동을
통해 ICT와 제조업이 융합된 제조운영 패러다임이 바뀌는 소위 ‘선순환 제조 생태계’
로 거듭난다면 우리 제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 가능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
리라 봅니다.
따라서 스마트공장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ICT와 제조기술의 융합 및 고도화가 병행되
고, 기술 간 표준을 통한 상호운영성(Interoperability)이 확보되어 4차산업혁명 시대
의 상위권을 지키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방과 공유가 필수적이고 이를 실현하
총 론
<국내 표준화 추진 현황>
스마트제조 7
스마트제조┃Smart Factory
기 위해 국제표준은 그 핵심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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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기업체별로 제품별로 서
로 다른 통신방식이나 사용자 앱 등으로 제품선택이나 설치, 사용에 있어서 불편함이
나타나고 있어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현재
는 스마트홈을 구성 하고자 할 때 통신방식이나 지원하는 플랫폼이 동일한 회사의 제
품 서비스로 구성하고 있다. 다른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더 맘에 드는 제품이 있
어도 일부 제품만을 변경 할 수 없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가 없게 되어 있다. 또
한 다른 더 좋은 서비스가 나와서 그 서비스를 사용해 보려하면 기존의 스마트홈에 구
성 되어 있는 스마트가전 기기를 그대로 사용 할 수 없고 변경하려는 서비스의 스마트
홈 플랫폼과 연동이 가능한 제품으로 전부 교체를 해야 하는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
• 스마트홈이 미래 주거 환경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스마트홈을 구성
해 주는 스마트가전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가 중요한 기술요
소가 되고 있다.
• 스마트가전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스마트가전을 제어 하는 스마트
홈 플랫폼간의 상호연동을 통한 스마트가전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기업들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어 국제적인 표준을 만들어 표준화를 추진하
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oneM2M 과 OCF가 있다. oneM2M은 산재되어 개발되는
IoT 관련 표준들 간의 상호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주요 표준개발기관들
이 모여 단체이며 OCF는 글로벌 기업 주도로 IoT 관련 국제 표준을 만들기 위해 설
립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스마트가전 관련 표준들도 표준 간에 서로 경쟁하는 입장
이어서 어느 한 개의 표준으로 통일 되지 않으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위에서 지적한 문
제는 상존하게 되는 상황이다. 기업들 또한 경쟁에서 이겨 시장선점 및 기술우위 확
보를 위해서 얼라이언스 확대하여 세력 확대를 추구하고 있어 국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표준이 하나로 통일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이러한 경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각 표준별로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각 표준의 위상을 인정하면서
표준간의 통합이나 표준 간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발췌 : 국가표준 코디네이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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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미국과 유럽이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
로 상용화 단계 전이다. 대부분은 기술 도입단계에 있으므로 국내 기업의 역량 집중을
통해 하베스팅 관련 우수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선점을 위한 국가차원의
투자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 환경 가용 가능한 다양한 에너지원의 mechanism
개발 및 요소 기술 성능을 고도화 시켜야 한다.
스마트홈의 끊임없는 과제는 공간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센서의 최적 배치구도
를 찾으며, 이미 존재하는 기존 빌딩 자동화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설치하는데 새로운 전력망을 구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20년, 25년 이후에 있을 제
로에너지빌딩화 국가사업에 기존건물 BEMS 구축비용에 획기적인 사회적 비용 감축
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하베스팅 기술 보급, 탄소 배출 감소, 건물·산업 분야의 IoT기술 적용 증
가 등은 에너지 하베스팅 시장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요인들이다. 하베스팅 기술의 디
바이스 적용을 위해서는 소자의 최적화와 회로의 고성능화를 위한 회로의 고집적화
가 관건이다.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과 협력으로 고효율 소재개발 및 구조. 회로 설
계기술 등의 기술선점을 통한 新에너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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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 스마트팜(지능형농장, 이하 ‘스마트팜’)*에 활용되는 기자재 22종을 KS 국가표준으로 최초 등록

 

   - 스마트팜에서 활용되는 냉난방기, 관수모터 등 구동기 9종과 온․습도, CO2 등 센서류 13종에 대한 표준 규격 정의

 

  * 「스마트팜」이란? : 온실·축사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

 

◈ 이번 국가표준을 통해 기자재 간 호환성 확보, 제품 생산 및 사후관리(After Service, 이하 ‘A/S’) 등이 용이해져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 조성 기대

 

   - (농가) 농장환경에 맞게 구동기 및 센서를 자유롭게 선택·구현 가능하고, 부품 교환 등 A/S 편의성 증대

   - (기업) 제품 설계 및 개발 비용이 감소하여 스마트팜 기자재 보급‧확산과 산업 경쟁력 강화 가능

◈ `19년부터 권역별로 4개소 조성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국가표준 기자재 생산 및 보급 확산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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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가정용 DR 서비스를 실시하는 미국은 주택용 소비자에 대해서는 스마트 미터기의
도입 확대와 함께 피크요금제를 적용하여 전력수요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캘리포니
아 주 북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PG&E는 스마트 미터기의 보급과 함께 2008년
에 피크요금제를 도입하였으며, 2011년 4월 시점에 24,000호의 가정용 소비자가 피
크요금제를 적용하여 2010년 한 해 동안 총 13회에 걸쳐 피크가 발생하였으며 평균
14%에 이르는 수요 절감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일본의 수요반응 프로그램은 고객과 사전계약을 맺고 부하를 감축하는 조정계약과,
요금을 통해 자발적으로 전력수요를 조절하게 하는 다양한 전기요금제도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해당 수용가의 연간 최대수요전력을 계약전
력으로 설정하여 1년간의 전기요금이 결정되나, 전력피크가 발생하는 하계기간(7~9
● ● ●
스마트가전 37
월)동안 각 월의 최대수요전력이 계약전력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그 차이만큼 전기요
금을 할인해 주는 계약전력조정제도를 시행 중이다.
프랑스는 주택용 수요자의 수요반응 제도로서, 국영전력회사인 EDF가 피크요금제
인 ‘Tempo Tariff’를 1996년 도입하여 현재 약 40만 가입자가 이를 사용하고 있다.
‘Tempo Tariff’는 세 가지의 요금체계로 구분되며, 소비자는 해당하는 요금에 따라
색깔이 변화하는 플러그인 장치를 사용하거나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음날 적용
되는 요금을 전일에 통보받는 서비스를 받는다.
우리나라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09.11 코펜하겐회의) ’20년 BAU 대비 30%
감축에서 Post 2020 감축목표(‘15.12 파리회의) ’30년 BAU 대비 37%(건물부문
18.1%)로 상향조정하고, 분야별 감축수단 발굴 및 이행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DR시장에는 약 19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시 산
하 17개 시설을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등록해 총 5MW를 절약하고 있으며 참여 수익
2억여 원은 기후변화기금에 편입해 에너지복지 사업으로 재투자하고 있다.
삼성SDS에서는 댁내 에너지, 환경 및 안전을 관리하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 기반의
월패드(wallpad)를 통해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 및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동원은 온도조절기에 무선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통신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
한 IoT 기기와 연동하여 에너지 소비 절감과 기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전자는 미국의 스마트씽스를 인수하여 스마트씽스의 게이트웨이(Gateway)와 삼성전
자의 스마트 가전제품, 국내 및 해외기업의 스마트홈 기기 및 솔루션과 연동하는 시
스템 개발을 통해 댁내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통신3사
(KT, SKT, LG유플러스)는 가정 내 미디어 및 스마트홈 기기들을 제어하고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통신3사의 스마트홈 시스템
은 가정용 DR 서비스에도 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
해외 글로벌 기업에서도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Honeywell은 다양한 통신 기반의 온도조절기(Thermostat) 시스템을 여러 플랫폼
(platform)업체와 협력하여 제품 연동 중이며, 이를 이용한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운용 중에 있다. Google은 알파고 등 고도화된 AI 기술과 스마트홈 제어기인 Nest
사의 제품을 결합하여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엔도버, 지멘스, 존슨
컨터롤스, 야마다케, 마츠시다 전공 등과 같은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들은 독자적
인 건물 자동화 시스템(BEMS)과 IoT 제품으로 구성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관

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알파고 등 고도화된 AI를 이용하여 에너지 소비를 절
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들은 향후 지능적인 가정용 DR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
으로 기대된다.

가정용 DR 서비스 관련 표준화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의 수요반응연구소(Demand
Response Research Center, DRRC)가 캘리포니아 주, 연방정부와 함께 개발한
OpenADR 적용을 위한 개방형 통신 사양은 2010년 5월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 및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의 16가지 스마트그리드 표준 중의 하나로 채택되었
다. OpenADR은 공용 언어와 인터넷과 같은 기존 통신망을 이용하여 전력회사가 고
객과 직접적으로 DR 신호를 이용해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개방된 표준 DR 인터페
이스를 제공한다. 개방된 표준은 기술의 비용을 더 낮추고 제어회사가 최소비용으로
제어 프로그램을 통신 시스템에 적용시키는 것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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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Net metering은 소비량과 발전량을 비교해서 요금정산을 해야 하므로, 계량의 오
차 정밀도가 중요한 관리요소이다. 따라서 전기 계량기의 역방향 계량에 대한 오차정
밀도를 검증하기 위한 형식승인 및 평가기준이 제정 중이다.
DC 전기 계량기는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제 표준으로는 IEC 62053-
41의 제정이 진행 중이고, 중국은 GB/T 33708 표준을 제정하여 적용하고 있다. 국
내에서도 관련 정부연구기관에서 DC 전기 계량기의 평가 및 승인을 위한 국내 표준
및 형식승인 규정 등을 개발 중이다.
28 2018 10대 표준화 전략트랜드
향후 단기 예상
스마트 전기 계량기는 향후 개발 및 적용될 수요관리정책에 대응할 수 있고, 다양
한 스마트 가전기기 등과 상호 연동하는 IT 융복합형 전기 계량기 및 스마트 게이트
웨이 등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방형 플랫폼이 적용된 스마트 전기 계량기는
기존의 계량에 대한 형식승인 이외에 통신기능 및 보안기능에 대한 국가기관의 승인
을 취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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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IoT 생활환경 가전 표준화 추진분야
표준화 필요항목 세부 내용
데이터 연동
인터페이스
기존 사실표준등과 호환 가능하고, 다양한 IoT 기기들이 공히 연동 호환이 가능
한 프로토콜
IoT 기기에서 발생 및 취득 데이터 형식, 종류, 데이터 수집 프로토콜
빅데이터
저장·분석·관리
익명화, 비식별화, 암호화, 보안 관리, 보안 프로토콜 등에 관한 스마트홈 개인
정보 처리
스마트홈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정의, 분류, 형식 등
분석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IoT가전, 사용자 빅데이터의 품질평가 항목 및 측
정 방법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홈을 매개로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 구성 시 시스템 구조 , 데이
터 관리, 인터페이스 등에 대한 요구사항 및 권고기준
연계
이종 스마트홈 플랫폼간 연계, 스마트홈과 외부 플랫폼간 연계를 위한 상호운영
성 보장을 위한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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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2018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는 ‘22년 IoT가전 기반 지능형 스마트홈 10만호 구축
및 IoT가전 및 스마트홈 분야 신규 일자리 1만 6천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IoT가전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진전과 함께 스마트홈 시장의 본격
성장이 전망되면서 가전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 IoT, AI 등 기술
이 탑재된 스마트가전을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핵심적인 디바이스로서 가전산업의 새
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시키고자 함입니다. 「IoT가전 산업 발전전략」의 주요 내용은
개방형 협업 생태계 조성, 중소·중견기업 역량 강화, 시장 확대 기반 강화, 수출산
업화 지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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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국제 표준화 테마를 찾기 위해서는 각 분야별로 큰 흐름을 이해하고 표준화 수요가 존재
하는 영역에서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테마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편적인 아이
디어를 표준화하는 노력도 의미가 있지만, 국가 경쟁력이나 산업화 지원 차원에서 표준
화를 추진하려면, 큰 틀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이 요구되는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시장의 효율성 제고나 소비자의 불편(hassle)을 해소하는데 도움
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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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국제 표준으로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기술적 성숙도가 미흡한 표준들은 TS 또는
TR로 발행하기도 하지만, 이 표준들도 상당한 의미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 표준
들은 일정 기간(3년) 내에 IS 단계, 즉 국제 표준으로 승격될 수 있는지 여부를 정기적으
로 판단하게 되므로 잠재적인 국제 표준의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으며, 국제 표준이 되지
않더라도 국제 표준화 기구가 발간한 표준화 문서로서 일정 기간 동안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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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구 분 약 어 설 명
JTAB Joint Technical Advisory Board(공동기술자문위원회)
JCG Joint Coordination Group(공동조정그룹)
표준 JTC Joint Technical Committee(공동기술위원회)
추진 JWG Joint Working Group(공동작업반)
체계 TC Technical Committee(기술위원회)
SC Subcommittee(분과위원회)
PC Project Committee(프로젝트 팀)
WG Working Group(작업반)
PWI Preliminary Work Item(예비 업무 항목)
NP New Work Item Proposal(신규 작업 항목 제안)
표준 WD Working Draft(작업 초안)
추진 CD Committee Draft(위원회안)
단계 DIS Draft International Standard(ISO)
CDV Committee Draft for Vote(IEC)
FDIS Final Draft International Standard(최종 국제 시방서 안)
IS International Standard
표준 PAS Publicly Available Specification
유형 TS Technical Specification(기술시방서)
TR Technical Report(기술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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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다음 [그림 2]는 JTC 1/SC 36 WG 4의 회의 장면인데, 투표 결과에 대한 코멘트를 논의
하는 CRM 장면이다. 워킹그룹에서 주로 수행하는 업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위 목록
의 두 번째 항목인 표준안을 작성하여 투표(ballot)를 요구하고 투표 결과에 대한 코멘트
를 처리하는 것이다. 각 단계별 투표가 종료되면, 프로젝트 에디터는 각 National Body
를 통해 제출된 코멘트들을 묶어서 처리안(proposed disposition)을 제출하고, 워킹그
룹에서 CRM 세션을 마련한 후에 최종 처리안(disposition)을 확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국제 표준을 제안하는 것도 간단한 일이 아니지만, 국제 표준을 완성하는 이 과정도 치
열한 협상과 논쟁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해서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

1) CRM은 CD Ballot에 대한 코멘트를 논의하는 회의이고, BRM은 DIS 단계 이상의 코멘트를 논의하는 회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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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과거의 표준은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현안 중심의 표준이 주류를 이루었던 반
면, 최근의 표준은 문제를 예측해서 기술 개발과 병행 또는 선행해서 개발되는 표
준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표준 개발 트렌드는 급속한 기술 발전 속도와 더불어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파급효과가 크고 실용적인 표준 개발을 위하고
표준화 활동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이 같이 고민해야 할 자세와 이슈를 결론 겸 제
언으로 제시한다. 무엇보다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고 표준을 전략적으로 활
용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는데, 그러한 목표달성을 위
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인 표준 개발과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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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아래와 같이 각 시기별로 뉴스레터를 보내주므로 IEC사이트에서 신청해두시면 좋습니다.

국제표준업무에 참고바랍니다.

 

137 publications since 2016-11-01

Picks of the month Extended version IEC 61204-7:2016 EXV, Low-voltage switch mode power supplies - Part 7: Safety requirements Redline version IEC 62040-2:2016 RLV, Uninterruptible power systems (UPS) - Part 2: 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EMC) requirements Pre-release of IEC 60669-1:2016 PRV, Switches for household and similar fixed electrical installations - Part 1: General requirements ISO/IEC 17021-2:2016, Conformity assessment - Requirements for bodies providing audit and certification of management systems - Part 2: Competence requirements for auditing and certification of 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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