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삼성, 대학 IoT 정규과정 개설로 4차 산업혁명 대응 나서 - 전국 26개 대학, 80여명 교수와 석‧박 인력 강사양성프로그램 참여 - - 연간 3,000명 IoT 전문기술인력 양성,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

 

□ 지난 19일,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를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다. 앞으로 현 정부의 5년을 이끌어 갈 나침판이 세워지고 밑그림이 그려진 것이다.

 

ㅇ 그 중 산업‧경제분야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신성장동력 창출 및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8월에 신설한다.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하는 IoT, AI 등 초연결, 초지능 기술을 확산하고 핵심기술 개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및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이다.

 

□ 이러한 정부의 정책프레임워크 아래에서, 과학기술발전과 기술인력양성을 위한 국내 대학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산업현장 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은 중요하다.

 

ㅇ 이는 대학이 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학령인구**, 생산인구의 절벽에 직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당사자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는 산업현장에 우수한 기술인력을 공급해야하기 때문이다.

 

* 총인구 대비 65세 비중 : 고령사회 14%(‘17년), 초고령사회 20%(‘25년)

** 총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중 : 16.7%(‘17년) → 10.65%(‘27년)

 

□ 이를 위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권오현)와 삼성전자는 전국 26개 대학*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 분야의 기술인력양성을 위해 다가오는 2학기부터 IoT 정규과정을 개설키로 하였다.

*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건양대, 경성대, 광운대, 광주대, 군산대, 금오공과대, 단국대, 대구대, 대진대, 동신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성결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울산대, 울산과학대, 조선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동대, 한성대, 호서대, 홍익대 이상 26개 대학

 

ㅇ 전체 31개 교과과정은 기존과정의 개편 또는 신규로 개설되는 것으로, 연간 약 3,000여명의 학생들이 해당 과정을 이수한다.

 

ㅇ 이번 과정은 실습중심의 교육으로 삼성전자 IoT 상용플랫폼인 ‘아틱(ARTIK)*’이 활용된다. 기존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등 HW 중심에서 HW·SW, 보안, 클라우드 등의 통합개발환경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상용화 수준의 파일럿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실제로 연내에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에 아틱플랫폼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 아틱플랫폼 : 프로세서(AP), 메모리, 통신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뿐만 아니라 SW, 클라우드, 보안, IoT 생태계까지 포괄하는 E2E(End-to-End) 통합솔루션

 

□ KEA와 삼성전자는 그동안 이번 과정에 적용한 표준교육교재를 개발하였으며, 각 대학교의 교수, 석‧박인력 8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19(수)부터 21(금)까지 서울LW컨벤션에서 3일간 강사양성과정을 진행하였다. 강사양성과정은 총 2회차에 걸쳐서 진행된다.

 

ㅇ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동대 이종원 교수는 “단일플랫폼으로 IoT기술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며, 오픈소스 기반의 HW, SW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앞으로 KEA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를 포함하여 AI, AR/VR 등에 대해서도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간 협력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정부의 일자리창출, 산업전문인력양성사업과도 긴밀하게 연계하여 민간수요와 정부의 국정운영목표가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ㅇ 임호기 KEA 융합산업본부장은 “기술인력양성은 중장기적인 지속성이 중요하다며, 사람과 기술, 기업과 학교, 정부와 민간 등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KEA의 역할이 크다”며, “전자IT산업뿐만 아니라, 이종산업간 융합을 위한 지원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